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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2천원짜리 휴대용 약통 내부 리뷰

안녕하세요. 세르입니다.
전 항상 가방을 들고 다니고 유사시를 대비하는 습관 때문에 간단한 약 몇가지는 항상 들고 다니는데요.

평상시에는 일주일치 약을 안 까먹게 넣어두는 약통에 대충 넣어두고 다니다가 다이소에 간 김에 좀 이쁘고 실용적인 약통을 들고 다니고 싶어져 사게 되었습니다.

많은 약통 디자인 중 다음 휴대용 약통을 골랐습니다.

이유는 간단한데요.
1. 8분할이다.
2. 분할을 내맘데로 할 수 있다.
3. 갖고 다니기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다.
4. (내 기준으로) 이쁘다.

하지만 사면서 안을 볼 수 없어 고르면서도 불안했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저와 같은 사람이 있었다면 안은 어땠는지 미리 알 수 있도록 리뷰하고자 합니다.
(2천원짜리 어차피 찾아보기보다 지르기가 더 편할 것도 같지만서도요.)

안은 역시나 약속대로 8분할!
여기까지는 예상대로였습니다.
분할을 바꿔보고자 조정하는 방식이 좀 예상치 못했는데요.

저렇게 긴 부분을 기둥으로 사용하고 칸막이들을 뺐다 꼈다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물론 긴 칸막이를 빼고 작은 것만 사용하여 4분할로도 쓸 수 있지만...

저렇게 꽂는 부분이 되어있어 가운데의 긴 칸막이가 없으면 다소 흔들리더군요.

그리고 예상은 못했지만 좋은 점!

약통의 뚜껑 부분에 고무막이가 되어있어 그냥 열으면 저렇게 벌어지도록 튀어오릅니다.

가루가 많은 약같은 경우 가방이나 주머니로 세어 나가지 않도록 잘 막아줍니다.
예상 이상으로 좋은 기능을 가진 것을 가진 것으로 사서 뿌듯해졌습니다.😁

저는 주로 소화제, 진통제, 반찬고를 기본으로 들고 다녀서 그렇게 넣고 남은 공간에 목캔디를 넣었습니다.
저렇게 긴 칸 두개와 작은 칸 두개로 4분할 하여 담았는데요.

혹시나 가방 안에서 흔들어지면 세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약을 담고 마구 이리저리 위아래로도 흔들어 보았습니다.

다시 열었을 때는 위의 사진과 변함없는 모습!
약도 깨지지 않고 말짱했습니다.
이후 안심하고 가방에 넣고 다녔습니다. :D
밖에서 생활하는 분들은 갑자기 소소한 약이 필요한 경우에 약통에 자주 쓰는 약이 있으면 의지가 될 거라 생각되는데요.
(적어도 저는 그랬습니다. 매번 약국에 가서 약을 사먹는 것도 번거롭고 장소에 따라 어렵기도하기에...)

물론 저같은 분이 아니여도 요즘 영양제를 챙겨 드시는 분들에게도 유용하다 생각합니다.
여러 약통을 주르륵 나열해두는 것보다 깔끔하게 약통에 소량 보관해서 다니면 공간도 아낄 수 있고
먹는 것을 까먹은 영양제는 없었는지, 그리고 약속 때문에 나가게 되어서 먹는 걸 놓치게 된 약은 없는지 확인할 수도 있다 생각됩니다.

어쩌다보니 약통 찬양이 되었는데요.😅
모쪼록 해당 물건구매하실 때 여러가지로 신경쓰이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