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뽀르뚜아에서 튀니지와 어느 초코 과자를 사왔습니다.
회기역으로 걸어가는 중 "수제 초코"라는 글씨가 똭하고 보이더라고요.
초코 덕후인 제가 그걸 보고 그냥 지나갈 수는 없죠. 기분 전환겸 들어가 봤습니다.
밖에서 보면 좀 오래된 외관에 작아서 빵 종류가 별로 없지는 않을까 했지만 의외로 많았습니다. 그리고 카페에서 팔 법한 음료도 팔더군요. (커피, 라떼 등등.)
수제 초코를 강조했던 만큼 한 구석에서는 이쁜 수제 초콜릿을 팔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명색이 빵집이어서인지 빵종류는 은근 많았습니다.
빵샘플도 많이 있어서 이것저것 먹어보고 고민하다 결국 튀니지가 너무 이뻐서 샀습니다.
고민했던 이유는...
1. 샘플로 먹었던 빵들이 맛없어서
2. 상대적으로 비싼 거 같아서
였는데...
수제 초코를 강조한데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초코와 관련이 없는 빵들은 그닥 맛있지 않았지만 초코류의 빵은...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먹으면서 느끼게 되었지만, 가격도 적당하거나 좀 싼측 같습니다.
집에 갖고 와서 보니 분명 빵집에서는 작아보였는데 집으로 가져오니 거대해진...
튀니지는 높이가 10~15센티정도 되었고 그 옆의 과자(?)는 먹을려면 입을 최대한 크게 열어야 했습니다.
1. 튀니지 (4.5천원)
#촉촉 #다크초코 #안 느끼함 #깔끔
먼저 튀니지.
중간 중간 빵이 많이 느껴질 줄 알았지만 막상 먹으니 빵이 아니라 초콜렛을 먹는 거 같았습니다.
엄청 촉촉하고 초콜렛 향이 진하게 퍼지는데...
미각과 후각 둘 다 행복해지는 맛이었습니다.
초콜렛 케익류면서도 느끼하지 않고 촉촉하지만 입 안에 늘러붙지는 않는 깔끔한 맛의 케익이었습니다.
다만, 맨 위의 반들거리는 층은 젤로를 너무 많이 넣었는지 예상했던 것보다는 질겨서 양갱같은 식감이었습니다.
그렇게 큰 단점도 아니여서 그저 웃어넘겼습니다.ㅋㅋㅋㅋ
2. ? (3천원)
#바삭 #초코 #안 느끼함 #고소함
이걸 후기로 남길 줄은 생각을 못 했던지라... 이름을 모르네요...
보기와 같이 바삭한 식감의 과자였습니다.
위의 사진은 제가 최선을 다 해서 크게 한입 베어물은 건데... ㅎ
튀니지와 마찬가지로 깔끔하게 초콜렛 맛이 나는 과자였습니다.
보통 바삭한 베이커리는 버터를 많이 넣어서인지 느끼한 것들도 있지만 저건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신기했던 점은 손으로 때어 먹으려고 하면 엄청 딱딱하지만 입으로 베어 먹으면 그저 바삭함만 느껴진다는!
마무리: 만족!
초콜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빵집보다는 초코집 같습니다!
|
'잘 먹고 보고 놀고 > 맛집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1022_스타벅스 할로윈 시즌 음료 #으스스타벅스 (0) | 2020.02.03 |
---|---|
20180811_(동빙고점) 돈가스 잔치 (0) | 2020.02.03 |